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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에 점령당한 전세계 극장가, '쥬라기월드' 67개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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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영화 '쥬라기 월드'가 전세계 67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함은 물론 전세계 박스오피스 70%를 점령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총 67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쥬라기 월드'는 특히 파나마에서 역대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 박스오피스 70%를 차지함은 물론, '쥬라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8200만 달러라는 사상 초유의 북미 개봉일 흥행 수익을 기록, 2위인 '스파이' 흥행 수익의 무려 17배가 넘는 압도적 수치로 1위에 당당히 올랐다. 특히, 이와 같은 기록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에 이어 북미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요일 개봉일 흥행 수익으로 오리지널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지난 11일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180만 명을 돌파한 '쥬라기 월드'는 개봉 넷째 날에만 57만219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샌 안드레아스'의 5배가 넘는 수치로 여전히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