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사임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자 FIFA가 직접 나서 컴백설을 전면 차단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도메니코 스칼라 FIFA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괜찮은 후보가 보이지 않더라도 더 이상 블래터 회장이 사임을 철회할 가능성은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FIFA의) 개혁은 최대의 관심거리다. 이미 발표된 것처럼 FIFA 회장 교체는 현 상황에서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고 공식 성명을 밝혔다.
14일 스위스 매체 슈바이츠 암 손타그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블래터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으로부터 재차 지지한다는 뜻을 받아 사임하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블래터 컴백설'은 여전히 블래터 회장 퇴단 시기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블래터는 FIFA 회장을 사임했지만, 직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 완전히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확실한 차기 회장 후보들이 공식적인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도 '블래터 컴백설'을 부추기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이 유력한 후보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미셀 반 프라그 네덜란드축구협회장도 출마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알리 빈 알-후세인 왕자도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지만,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30일 FIFA 회장 5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FIFA 스캔들의 몸통으로 비난받으면서 당선 4일 만에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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