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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슈틸리케호의 넘버원 골키퍼는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었다. 그는 저평가됐던 자신의 가치를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끌어올렸다. 조별리그 2경기와 8강, 4강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쳤다. 단점이던 큰 실수는 보이지 않았고, 수비진 리드도 안정적이었다. 특히 좋은 발기술과 최전방 수비수 역할까지 잘 소화했다. 당분간 주전 골키퍼 구도는 김진현으로 굳어지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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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승규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 미얀마전까지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또 다시 슈틸리케호의 주전 수문장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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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는 소속팀 울산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홀로 슈퍼 세이브로 팀의 패배를 구해낸 적이 많았다. 슈틸리케 감독도 울산을 찾아 새 얼굴을 찾는 동시에 김승규의 뛰어난 경기력을 눈으로 직접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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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열한 골키퍼 주전 경쟁을 유도한 차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호주아시안컵 활약으로 주전 골키퍼라고 확신했던 김진현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묘수라는 평가다.
슈틸리케호의 주전 골키퍼 구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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