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청신호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니퍼트는 17일 대구야구장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던지기를 했다.
20m 거리에서 30차례 정도 던졌다.
두산 측은 "니퍼트의 연습 던지기는 테스트 차원이다. 추후 일정은 상태를 지켜보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공을 던진 뒤 통증이 없었다는 점이다. 통증이 있을 경우 다시 회복하길 기다려야 한다. 즉, 니퍼트가 20m 거리 30차례의 던지기를 한 뒤 통증이 없었다는 의미는 재활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니퍼트는 지난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7일 목동 넥센전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밝혀졌다.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정상적으로 재활을 소화하면 니퍼트는 7월 중순 정도에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있다. 재활과정에서 투구 시 부상부위의 통증이 느껴지면 복귀가 더 미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첫 걸음은 괜찮았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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