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송창식이 다시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17일 대전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송창식을 선발로 한 번 더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송은범이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가 투구폼 교정 등 재정비를 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1군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송창식은 송은범 대신 지난 13일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25일 SK전에서는 선발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진 적도 있다.
한화는 탈보트와 유먼, 안영명, 배영수가 1~4선발을 맡고 있다.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하려면 송창식이 당분간 선발로 나서야 하는 상황은 맞다.
송창식은 올시즌 롱릴리프를 맡고 있지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SK를 상대로 8⅓이닝 8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3.24로 호투한 점을 감안하면 18일 SK전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일단 임시 선발을 맡고 있는 송창식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팀 등 상황에 따라 선발 투수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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