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끼리의 맞대결, 그 팽팽한 승부의 끝 승자는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은 1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7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날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승리해 1위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반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삼성 피가로, SK 김광현 두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피가로 7이닝 3실점, 김광현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모두 호투했다. 성적은 김광현이 더 괜찮았지만 승리는 피가로가 따냈다. 피가로는 시즌 10번째 승리.
SK는 3회 이재원의 선제 2타점 2루타로 앞서나갔다. 이어 박정권의 적시타까지 터졌다. 하지만 삼성이 4회 나바로의 투런포로 2-3 추격을 했다.
하지만 삼성이 8회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채태인이 극적인 역전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 한방으로 SK는 의지를 잃었고, 김상수의 쐐기 적시타까지 터졌다. 9회에는 박해민이 쐐기를 박는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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