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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나한보다 꼭 23배 더 많은 경기를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선수에 대한 은퇴식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통산 901경기, LG에서만 736경기를 치른 류택현입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류택현은 현재 퓨처스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투수 코치로서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가 은퇴 뒤에도 여전히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있기에 은퇴식이 큰 의미가 없다는 내부적 판단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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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OB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류택현은 1999년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당시에도 LG 마운드를 지켰으며 2010년 우리 나이 마흔에 팔꿈치 수술을 하고도 재활에 성공하는 불굴의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2013년 LG가 긴 터널을 빠져나와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을 때도 류택현은 마운드 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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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데뷔해 2000년까지 613경기에 등판해 126승 227세이브로 MBC 청룡 시절부터 LG 마운드를 지킨 불세출의 투수 김용수도 등번호는 영구결번 되었지만 LG 구단의 공식 은퇴식은 없었습니다. LG에 오랫동안 헌신하며 KBO리그에 족적을 남긴 선수에 대한 은퇴식이 또 다시 유야무야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류택현의 은퇴식에 LG 구단이 나서야 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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