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전력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첼시는 일단 디디에 드로그바가 떠난 최전방에 라다멜 팔카오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팔카오의 첼시 입단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추가 이탈이 유력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 자리에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현재 터키와 중동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첼시는 미켈을 잡지 않을 생각이다. 지난시즌 영입한 필리페 루이스도 친정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이 이어지고 있다. 루이스는 지난시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첼시가 이들을 대신해 제니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악셀 비첼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왼쪽 윙백 바바 라흐만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오랜기간 눈독을 들인 선수들이다. 비첼의 경우 2400만파운드라는 구체적인 몸값까지 준비했다. 문제는 경쟁이다. 비첼은 맨유의 관심을, 라흐만은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