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은 결국 약속을 지켰다.
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한 한국은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몬트리올로 돌아오게 됐다. 몬트리올은 한국에게 익숙하다. 1차전 브라질전과 2차전 코스타리카전을 몬트리올에서 치렀다. 한국은 22일 오전 5시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16강전을 펼친다. 몬트리올로 돌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윤 감독은 이미 몬트리올의 추억을 예견했다. 지난해 12월 월드컵 조추첨식이 끝난 뒤 몬트리올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감독은 방명록에 '이 곳 몬트리올에서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썼다. 바로 16강 진출이었다. 하지만 아직 추억이 하나 더 남았다. 프랑스까지 잡아내고 8강에 오른다면 더 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제 8강 진출을 위한 결전까지 나흘 남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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