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주전 2루수 정근우가 올시즌 2번째로 5번 타자를 맡았다.
정근우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극심한 득점력 저하로 4연패에 빠진 팀의 공격 패턴을 바꾸기 위한 김성근 감독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정근우는 올해 주로 3번타자로 출전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12일 대구 삼성전 때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출전한 적이 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