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짜왕!!"
짜장라면의 대명사 짜파게티가 '일요일의 요리사'를 유행시켰다면, 요즘은 짜왕이 소비자들의 한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심지어 대형마트에서도 모두들 짜왕을 찾는다.
지난 4월 출시된 농심 짜왕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농심은 짜왕의 5월 한 달 판매액(내부 출고매출 기준)이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짜왕의 대박 행진은 최근 라면 신제품 성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실적이며, 농심 내부 매출집계에서도 신라면 봉지면(255억원)에 이어 2위의 성적이다.
짜왕은 특유의 굵고 탱탱한 면발과 진한 간짜장 소스로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 판매채널을 가리지 않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특히 "배달 짜장면 보다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입소문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에 농심은 짜왕을 '라면시장 1000억원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라면시장 파워브랜드인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베스트셀러'로 국내 단 4개 제품(봉지면) 밖에 없다. (2014년 닐슨코리아 기준, 신라면(86년), 짜파게티(84년), 너구리(82년), 안성탕면(83년))
농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매출흐름과 전국적인 짜왕 신드롬 현상으로 볼 때, 연간 1000억원 판매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5번째 농심의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해 생산과 마케팅,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