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김승규(25·울산)가 그리스 슈퍼리그 명문 올림피아코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올림피아코스가 김승규 골키퍼 영입에 대한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김승규를 예전부터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의 파상공세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수차례 선방, 1대1 무승부에 큰 힘을 보탰다. A대표팀에서 정성룡(수원) 시대를 지우고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단골손님이다. 지난 시즌도 리그 우승을 거머쥐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다. 올림피아코스의 주전 골키퍼는 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임대생 로베르토 히메네스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했다.
울산과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김승규가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길 경우 유럽에 진출한 두 번째 한국인 골키퍼가 된다. 1호의 영예는 권정혁(광주)이 가지고 있다. 2009년 핀란드 1부 리그 RoPS에 입단한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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