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영입은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전 회장이 회장직 복귀 공약으로 세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폴 포그바(22·유벤투스) 영입을 내세웠다.
라포르타 전 회장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 영입은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는 강하고 젊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려는 열망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는 포그바의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올 여름 유럽 이적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흑인 특유의 유연함과 체력, 패싱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했다.
라포르타 전 회장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3년 선거에서 "데이비드 베컴(은퇴)을 데려오겠다"는 공약으로 회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