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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이 사심을 듬뿍 담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북 선수들이 유난히 많았기 때문이다. 7명이나 후보에 올랐다. 최 감독은 처음에 "전북 선수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오기전에 전북선수들은 될 수 있으면 뽑지 말라고 무언의 압박 받고 왔다. 그러면 7명 다 뽑아야 하냐고 불만 섞인 표정지었다. 몇명은 어쩔 수 없이 뽑아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전북 선수들을 다 뽑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미드필더와 공격수 부분에서도 전북 선수들을 뽑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물 만난 최 감독은 전북 선수를 제외하고 선수들을 뽑았다. 최 감독은 골키퍼로 김승규를 뽑으며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권순태를 뽑았는데 올스타전 말고 다음에도 뽑았으면 좋겠다. 먼저 지명할 수 있었으면 김승규 뽑았을거다. 사심이 섞여있다. 작년에 권순태가 최고의 골키퍼 됐고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하는데 잔부상이있다. 은퇴하라고 심하게 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님 지명 받았으니 은퇴는 없는걸로 하겠다. 김승규 능력은 여러분이 더 잘 알것이다. 워낙 좋은 골키퍼니까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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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스타전 선수 선발은 추첨을 한 뒤 드래프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감독은 "로운 방식이라 흥미롭다. 다른 선수들 능력도 종이 한장 차이다. 누굴 뽑든 즐겁고 행복하다. 전술적으로 준비할 시간 없지만 능력 출중해서 좋은 경기하는데 지장 없을 것이다"고 했다. 특별히 뽑고 싶은 추천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K리그 올스타전이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을 대부분 팬들이 뽑아주셨다. 번외로 지명할 수 있지만 이 안에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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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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