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와 안양이 난타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FC와 안양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가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수원FC는 슈팅 19개(유효슈팅 5개), 안양이 슈팅 15개(유효슈팅 7개)를 시도하는 등 승리 의지를 불태웠으나, 전후반 90분 동안 양팀 골문은 흔들림 없이 그대로 종료휘슬을 맞았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수원FC는 안양전 무승부까지 더해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안방에서 승점 1을 얻는데 그치며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수원FC는 승점 28이 되면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우형 감독 사퇴 및 프런트 문제 등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는 안양은 이날도 승리를 얻지 못하며 무승 행진이 17경기(11무6패)로 늘어났다. 원정 무승 기록도 12경기(8무4패)가 됐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 흐름을 수원FC전에서 틀어 막은게 그나마 만족스러울 만했다. 안양은 승점 14가 됐으나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