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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광주에서 야심찬 2연패를 노렸던 양학선 본인의 아쉬움이 누구보다 크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속에 난생 처음 '2등'을 하고 눈물을 쏟았다. 연말 도요타컵에서 금메달을 되찾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광주U대회 홍보대사, 광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3일 개회식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함께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양학선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 무거웠다. 햄스트링이 파열된 상태에서도 양학선은 "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리가 부러져도 뛰겠다. 주사 한대 맞고 뛰면 된다. 할 수 있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선수단 의료진이 "무리해서 뛸 경우 회복이 쉽지 않다.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체조협회와 코칭스태프 역시 선수 보호 및 리우올림픽 티켓의 향방이 결정되는 10월 글래스고세계선수권(10월23일~11월1일)을 위해 출전을 만류했다. 임재영 대표팀 감독, 한충식 한체대 교수 등의 밤샘 설득작업 끝에 양학선은 마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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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U대회에서 '여2', '스카하라트리플' 등 기존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함에도, 양학선은 '양학선','양학선2(가칭)'등 최고난도 자신의 신기술을 선보일 생각으로, 꾸준히 연마해왔다. 지난 5월 광주U대회 선발전에서도 1차시기 '양학선', 2차시기 '양학선2' 기술을 구사하며 의지를 불살랐다. "'양학선' 기술의 경우 마음 먹고, 긴장감 있게 임하면 80% 이상 성공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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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카잔유니버시아드, 201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에서 '도마'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양학선에게 안방은 시련이다. 거침없이 날아오르던 '도마의 신'이 2014년 인천, 2015년 광주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날개를 접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에게나 체조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는 2016년 리우올림픽이다.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는 '도마, 링 에이스' 양학선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당장의 부상 투혼보다 전치 6주의 치료, 두달여의 재활 기간이 중요한 이유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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