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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여친클럽' 장지은②, "변요한 캐릭터, 연애는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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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여친클럽' 장지은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장지은은 최근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극중 방명수(변요한)와 같은 캐릭터는 연애 상대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연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작가라는 직업 자체가 내 것을 꺼내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다. 정말 서로 마음이 통하고 사랑하면 만날 수는 있겠지만 내 연애사를 가지고 글을 쓰고 그러면 사실 힘들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본인의 이상형은 어떨까. 그는 "사고와 가치관이 열린 사람이 좋다. 전형적인 걸 싫어한다. 그냥 취향이 같은 영화도 보고 같은 책을 보고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가 자신의 구여친들을 소재로 한 웹툰을 그리고, 김수진(송지효)이 이를 영화화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지은은 극중 방명수의 '고양이' 구여친 나지아 역을 맡았다. 나지아는 한마디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방명수의 첫사랑으로 첫 만남에서 함께 밤을 보낼 만큼 불같은 사랑을 나눴다. 그러나 "나는 언젠가는 결혼할 사람"이라며 "사랑은 할 수 있지만 결혼은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방명수와 헤어지고 미국으로 간다. 그리고 돌싱으로 되돌아온다.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였지만 장지은은 이제까지 자신이 연기한 조신하고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달렸던 캐릭터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생각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