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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영어 제이송 원장 인터뷰] "영어 잘 하려면, 배우지 말고 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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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영어 제이송 원장 인터뷰] "영어 잘 하려면, 배우지 말고 익혀라"



- 제이영어를 하게 된 동기가 어떡케 되나요?

▶제가 의왕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에서 교포선생님으로 있었을때였습니다.

우연히 집앞 슈퍼마켓을 미국친구들과 갔다가 슈퍼마켓 아주머님께서 영어를 너무 잘하는거 같다고 우리 아이들도 가르쳐 주면 안되냐고 말씀하셔서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과외를 해본적이 없어서 두명을 저렴한 비용으로 가르쳤다가, 슈퍼마켓 아주머니께서 수많은 동네 아주머님 아이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룹과외로 시작했다가 딸가지신 아이들 어머님께서 교실이라도 하나 얻어서 하면 안되냐고 하셔서 작은 학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시작할때부터 운이 많이 좋았습니다.

큰돈이 없었지만, 작은 보증금으로 학원을 열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한 학원은 처음부터 Full로 시작되었고 지금까지도 Full입니다.



- 온라인영어는 어떡케 시작하게 되었나요?

▶오프라인 영어학원이 잘 되고 있을때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영어예배 사역자로 있었습니다.

그때 필리핀 교인 가족들중 필리핀에 거주하지만, 직업이 없는 사람들에게 제가 가르칠 수 없는 학생들을 소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학원도 그랬지만, 큰 욕심없이 하나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소문도 나고 또 전단지도 돌리면서 현재는 300여명도 넘는 온라인 회원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전단지를 보고 함께 돌려주시는 아주머니들도 생겼고, 현재는 50명의 필리핀선생님들이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줄 수 있어서입니다.

처음에 필리핀 선생님들과 영어로 인터뷰했을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당연히 우리교인들처럼 발음이 필리핀 발음이 많이 섞여있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분들은 미국회사인 Call center나 기존 영어선생님이다 보니 일반 필리핀 사람들보다 훨씬 더 영어발음과 실력이 좋았습니다.

필리핀사람들은 유치원때부터 영어로 수업은 진행하고 영어책을 접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만, 영어선생님들은 그분들보다는 훨씬 더 한수위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 영어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때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 시대때는 중학교때 알파벳을 배웠습니다. 근데도 영어를 잘하게 된것은 영어를 배운것이 아니라 익혔기 때문입니다.

이말이 참 재밌는 말인데 영어는 배우는것이 아니고 자연스레 익혀지는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축구를 배우는데 축구선수가 이론만 공부한다고 축구를 잘하는것은 아니잖아요.

축구를 잘하려면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하는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러면서 이론도 같이 공부하면 더욱 도움이 되겠지만 축구이론만 판 사람이 축구를 잘할수는 없습니다.

영어도 언어기에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는 자연스레 익혀지는것입니다.

한국에서 영어는 문법이나 교과서 본문외우기 식으로 시험을 맞추기 식으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마는것입니다.

이런 교육방식은 회화를 하는데는 많이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회화를 하는 최고의 좋은 방법은 친구를 사귀는것입니다. 함께 말하고 듣고 어울리는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영어가 느는것입니다. 자꾸 말하고 듣고, 보고 하면서요.

문법이나 단어외우기 등은 혼자서도 공부가 가능합니다. 시간만 투자한다면요.

하지만 대화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누군가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그 파트너가 우리 선생님들인 셈입니다. 매일 주 5회 40분씩 전화나 화상으로 공부하는것입니다.

사실 어느곳에서는 10분씩 한다고도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맛뵈기만 보는것이지 결코 영어실력을 늘리기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또 수업에 빠져도 저희는 주말에 보충수업을 해줍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기에 야근과 급한 약속들로 매일 수업이 쉽지 않지만, 보충수업을 통해서 충분한 시간동안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원하시는 시간에 수업이 가능합니다.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영어를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평이 몇개월지나고 나서 나도 모르게 영어를 하고 있더라 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어는 혼자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익혀지는것입니다. 친구를 만드세요. 매일 함께 대화해보세요. 그러면서 혼자 공부해서 같이 연습해 보세요.

그것이 우리 제이영어에 특징입니다.



- 군포 산본에서 하는 영어학원은 어찌 진행되고 있나요?

저희는 한반에 5-6명 씩 모여서 50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원에 한반이 이 이상이 된다면 영어공부에 대한 좋은결과를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5-6명도 한번 읽어보고 단어시험치고 말하는 연습하고 쓰기 연습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립니다.

파닉스부터 초등학교 생활영어교재와 중학교 근본적으로 실력을 올릴 수 있는 제이영어만의 교재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눈가리고 아웅식의 영어교육보다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으로 영어실력을 늘리게 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과의 시간이 단순히 물질과 교육의 맞바꿈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서 학원에서 좋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좋은기억을 안고 올바른 가치관과 착한 마음을 살 수 있도록요.

성인반도 진행중입니다. 역시 한반에 6명씩 하고 있지만 보통수업은 4-5명씩 참여해서 자유롭게 영어로 토론하면서 잘못되게 표현하는 부분은 바로 잡아주면서 생활에서 쓸수 있는 유용한 표현방식과 패턴들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꿈과 비젼은 어찌되시나요?

▶저는 제이영어를 통해 큰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저는 신학을 전공한 사람인 만큼 큰 욕심을 부리는것보다는 이곳에서 더 행복하고 즐겁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학생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하고 또 제가 할 수 있는것을 모든것을 다해 영어를 가르치고 싶고 돕고 싶습니다.

또 온라인영어를 통해서는 전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신분들, 또 정말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어선생님, 영어친구를 소개 해주어서 자신이 살아가는 분야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 필리핀에서 정말 능력도 있고 실력도 있는 이런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으로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제가 힘 닿는게 까지 돕고 싶습니다.

스포츠 조선을 통해서 제가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짧은 인생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 가는것이 행복한 일입니다. 이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 돕고 싶고 또 그런가운데 행복하고 싶습니다.



- 미국과 한국에서 신학을 전공한것으로 아는데..

▶예 제가 신학을 하게 된 동기는 미국에 어린나이에 가서 바뀐환경과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미국에서 한인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저에게 바른가치관과 올바르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싶은 바램과 또 스스로를 세상에서 지키고 싶어서였습니다.

또 저와 같은 힘들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고 올바른 길로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20대에 10년가까이 이런 청소년 사역에 일을 했던것 같습니다. 30대 들어서는 꿈의교회등 여러교회에서 영어예배 사역자로 사역했는데요.

한국에 와 있는 외로운 외국인들과 또 영어를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교육이 조금이나마 이바지했던것 같습니다.

제이영어가 제게 생업이라면, 이런일들은 저에게 본업인거 같습니다.

요즘에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이미지가 너무 안 좋은데,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교회와 신앙에 희망을 버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대가 큰만큼 질타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교회가 사회에 선한이미지로써 봉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런 사랑이 우리 마음에 있다면 서로의 인격을 더욱 존중할 수 있게 되고 서로 따스한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감싸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만남 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 할줄 알고 존경하고 존경 받을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저희 원이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온라인영어가 인터넷으로 만나지는 만남일지라도 그것도 하나의 만남인데 때로는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을지라도 서로 더 포용하고 감싸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이것도 또 하나의 만남인데 다른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가슴 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귀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