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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특히 리버풀에서 유스 시절부터 프로 생활 대부분을 보내며 '원클럽맨'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행을 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0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치고 LA 유니폼을 입었던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비교되는 행보다. 당시 베컴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LA에 입단했고, MLS 비시즌 기간 AC밀란(이탈리아) 임대 생활로 경기력을 유지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한 바 있다. 경기장 안팎의 화려한 행보 역시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언론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베컴 만큼 잉글랜드 축구계에 상징성이 있는 제라드의 행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제라드는 "나는 물론 팬들이 이해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베컴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나는 베컴처럼 잘생기지도 않았고 베컴처럼 많은 영향력을 가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베컴에게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내 나이에서 LA 갤럭시는 환상적인 기회일 뿐만 아니라 큰 도전"이라며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은퇴해 평생 관중석에 앉아 축구를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건 내가 아니다. 나는 축구 선수이고 계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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