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연전 총력전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롯데는 장맛비로 인해 11, 12일 양일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전을 치르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고, 팀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아있던 와중 반가운 비였다. 이 감독은 "우리에게는 도움이 되는 비"라고 반겼다.
롯데는 하루를 더 쉬고 14일부터 청주에서 한화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롯데는 5위 한화와 6.5경기 차이다. 이번 3연전에서 최대한 승차를 줄여야 5위 한화를 타깃으로 후반기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일단 로테이션은 좋다. 한화도 마찬가지겠지만, 롯데고 1, 2, 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이 감독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3연전 선발 등판 순서는 송승준-린드블럼-레일리"라고 밝혔다. 3연전 후 올스타 브레이크기 때문에 선발 요원이던 김승회, 박세웅은 물론 심수창 등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 모두 3연전 불펜에서 대기한다. 총력전이다.
타선도 정리가 됐다. 두산전에 사용할 예정이던 손아섭 4번 카드를 청주에서도 밀고 나갈 예정이다. 장타보다는 선구안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준석이 4번 부담을 덜고 5번 타순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를 휘둘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하던 정 훈도 정상 출격 한다. 이 감독은 "아직 100%는 아니지만 경기를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라고 한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워낙 확고하다"고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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