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를 재정비의 시간으로…."
부산 윤성효 감독이 올스타전 브레이크 2주일의 휴식기간에 전화위복을 다짐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12일 홈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2분여 만에 교체 멤버 윤동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킥 전담 주세종이 침착하게 성공시킨 끝에 거둔 무승부였다.
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후반에 먼저 실점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덕분에 무승부를 한 경기였다"며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에 의미를 뒀다.
이어 윤 감독은 13일부터 시작되는 2주일간의 휴식기에 적잖은 기대를 거는 눈치였다. 부산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동섭, 엘리아스 등 뉴페이스를 영입했다.
김동섭은 지난 8일 인천전에 이어 이날 부산전에도 선발 공격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성남 소속 시절 출전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바람에 아직은 체력이나 경기력에서 썩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엘리아스도 마찬가지다. 재작년만 해도 브라질 리그 하위팀에서 주전급으로 뛰었지만 이후 상위팀으로 영입된 출전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이번에 부산으로 옮겨왔다.
윤 감독은 "김동섭과 엘리아스에게는 2주일의 휴식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와 기존의 선수가 재정비할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부산. 2주일의 꿀같은 휴식으로 충전을 제대로 하고 돌아오겠다는 게 윤 감독의 바람이자 다짐이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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