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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친구의 집'을 찾아간다는 포맷은 이미 여러 방송에서 보여졌던 그림이다. 방송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스타들의 유년 시절 추억과 가정사, 무장해제 된 그들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인간미와 진정성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쏠쏠한 특집 포맷으로 많이 사용된 소재다. 특히 최근엔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그 방점을 찍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생소했던 이국 풍경을 현지인의 시선과 추억으로 풀어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낭 여행의 지침서'라고 불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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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네팔 이탈리아 벨기에 등 타국의 풍경과 문화를 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1박2일'은 누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았을 법한 '시골집'을 무대로 삼았다. 마을 회관, 바닷가 등 익숙한 그림으로 향수를 자극한 것. 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전세계 어디든 가족의 사랑은 똑같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면, '1박2일'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러셨는데'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다. '가족애'는 전세계 공통이라지만, '정'이라는 건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인데 이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끈끈한 감동을 선사한 것. 일회성 웃음이 아닌, 진정성에 올인한 전략이 제대로 먹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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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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