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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영만은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볼까요?'라는 방제와 함께 변함없이 따뜻한 말투로 네티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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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반 김영만은 "친구들, 아저씨가 긴장해서 손이 떨려도 이해해주세요"라며 오랜만의 방송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그 시절 어린이들을 감탄하게 만든 '색종이 매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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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본인도 자신을 향한 놀랍도록 뜨거운 호응에 벅찬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유치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난다. 눈물 난다"는 반응에 "눈물 나냐? 나도 눈물 난다.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냐? 나는 딸 시집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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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은 순위 공개 후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나왔는데, 그렇게 안 된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백종원은 '마리텔'에서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고난도 요리를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내며 "참 쉽쥬?"라는 말을 건넸다. 그 말의 한편에는 '이렇게 쉬운데 너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워 주는 긍정의 무언가가 담겼고, 이는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다.
이제서야 '종이접기 아저씨'가 그렇게 말하던 "참 쉽죠?"라는 말은 '너도 할 수 있어. 아저씨가 도와줄게'라는 따뜻한 격려가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다. 훌쩍 자란 '친구들'을 끝까지 응원해주는 김영만에게 추억의 힘이 더해져 백종원과 '긍정의 맞수'가 된 것이 아닐까.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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