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가 없었다. 신생팀 kt의 전반기 MVP.
조범현 감독은 곧바로 장시환을 지명했다.
조 감독은 "장시환이 정말 잘해줬다"고 했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 5승3패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자책점은 3.41이다. 마무리지만, 길게 던질 수 있는 마무리다. 이닝 소화력이 매우 강렬하다. 무려 58이닝을 던졌다.
한마디로 7회 이후 언제든지 등판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다.
그는 2007년 현대 2차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됐다. 150㎞를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강속구가 일품이었다. 하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들쭉날쭉한 제구력 때문이었다. 결국 넥센에서 신생팀 kt에 특별지명됐다.
조 감독은 "캠프 때부터 항상 제구에 대한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을 가리키며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볼을 던지지 않는 투수는 없다. 걱정말고 던져라'고 말해줬다. 결국 캠프 중, 후반부터 공이 살아서 들어왔다"고 했다.
신생팀에 열려있는 폭넓은 기회를 잡았다. 장시환은 제구력 문제를 해결한 뒤 특급 마무리로 재탄생했다.
조 감독은 "전반기는 장시환 때문에 이만큼 올 수 있었다"며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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