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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은 위기에 빠진 양선을 구하다가 귀(이수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고 말았다. 귀가 양선의 피 냄새를 따라온다는 걸 깨닫고 폭포에 뛰어든 성열은 의식을 잃은 양선에게 숨을 불어넣었다. 이후 성열은 양선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왜 남장을 하고 다니는지, 또 어쩌다 책쾌가 됐는지, 그 일이 힘들지 않는지 물어보다 "서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좋다"는 양선의 해맑은 웃음에 부드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양선도 성열의 모습에 설렘을 느끼며,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는 성열의 여정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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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았다는 소식에 거리로 나온 성열은 120년 전 자신을 살리고 숨을 거둔 명희와 똑같이 생긴 여인을 만났다. 이름을 부르며 그를 끌어안는 애절한 모습에서 이준기표 로맨스가 절정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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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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