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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8이닝 가운데 5개 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워싱턴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와의 세 차례 맞대결서 모두 삼진을 잡아내는 등 흠잡을데 없는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는 2회초 무사 1,3루서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에는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 안드레 인디어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보태며 경기 초반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커쇼에게 눌려있던 워싱턴은 9회말 1사 2루서 켄리 잰슨을 상대로 하퍼가 투런홈런을 때려 영봉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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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커쇼는 6월 이후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으며 평균자책점을 4점대에서 2점대로 낮췄다. 지난 5월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7이닝 무실점)부터 이날 워싱턴전까지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 기간 커쇼는 5승3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올시즌 사이영상을 향해 맹렬히 달리고 있는 동료 잭 그레인키는 같은 기간 10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29을 올렸다. 최근 35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중인 그레인키는 20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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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현재 그레인키(8승2패, 1.39)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게릿 콜(13승3패, 2.30),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10승7패, 2.11) 등이 주도하고 있다. 커쇼가 3년 연속이자 생애 4번째 사이영상에 성공할 수 있을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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