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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은 지난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회초 희생플라이 상황서 홈인하면서 왼 손목을 다쳤다. 슬라이딩을 하도 왼 손목에 충격이 가해졌다. 블랙은 이후 전반기 잔여 경기에 결장이 잦았고,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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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은 투수 앤디 시스코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 입단해 kt 상승세를 이끈 선수다. 지난달 4일 팀에 합류한 이후 4번타자로 자리잡으며 타율 3할4푼9리 7홈런 20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스위치 타자로 힘과 컨택트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투수가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스타일. 공교롭게도 kt는 블랙 합류 후 타선이 폭발하며 약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좋은 경기를 해왔다. 때문에 블랙의 결장은 kt에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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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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