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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해야 할 시체가 오면 기념으로 팔찌에 알을 하나씩 달았다는 장일주의 진술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진 현. 그는 '이게 정말 민이의 짓이라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라며 고민했고, 민이가 자신의 주변에 있지 않을까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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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았으면 범인을 향한 추리를 시작하고도 남았을 현. 그러나 그는 자신이 잠깐 잠깐 한국에 귀국했던 날짜와 대체로 일치하는 장일주의 대포 통장을 보며 과연 우연일지 생각했고, 동생이 저지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생각하지 마. 더는, 생각하지 말자"라며 진실을 향한 의심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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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천재적인 현 또한 모르는 게 하나 더 있었다. 동생의 실체에 대한 두려움, 혹은 자신이 지켜주지 못해 민이 괴물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마음은 진실을 향한 추리를 접었지만, 선호에게 식사를 제안하던 그 순간부터 그의 본성만큼은 누구보다 빠르게 진실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는 것을. 현 앞에 놓인 잔혹한 딜레마와 함께 숨겨진 이야기들을 향한 가속도가 붙은 '너를 기억해' 21일 저녁 10시 KBS 2TV 제10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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