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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밤 케이블 예능으로는 소위 '초대박'을 치고 있는데 시청자 게시판에서 유독 욕을 먹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백선생 백종원 옆에서 유일하게 멘트를 하는 패널 김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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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구라가 빠진 '집밥 백선생'은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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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정 패널 윤상, 박정철, 손호준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재미' 부분을 책임지는 김구라가 빠진다면 요리 정보를 가미한 예능이 아닌 다큐로 치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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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멘트 중에는 백종원의 레시피를 한번 더 정리하고 강조하는 문구가 많다. 고추장 양념을 만드는 백종원 옆에서 "고추장: 간장: 식초가 3:1:1 이군요"라며 시청자를 위해 한번 더 정보를 확인한다.
패널로서 시청률 분석에도 열심이다. 백종원이 만능 기름 레시피를 공개하자 "이런게 조회수가 잘나온다"며 방송 중에도 시청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역할도 한다.
오징어 볶음을 하면서 백종원이 "물이 많다"고 지적하자 "괜찮다"고 응수한 뒤 녹말가루를 푸는 성장세를 보여 '선생'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요리의 끝인 응용력까지 갖추고 방송에서 보여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
백종원은 이런 김구라에 대해 "쉼 없이 궁시렁 거리지만 정말 모르는 게 없고 눈치도 빠르다"며 "알고 있는 정보나 응용력 면에서는 김구라 씨가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구라 씨가 툴툴거려서 비협조적이라고 비판을 받더라. 하지만 캐릭터가 그래서 그렇지 감초 같이 잘 한다. 나머지 세 명은 음식에 정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김구라가 그 공백을 잘 채워준다. 정말 예쁜 제자다. 제발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21일 방송한 '집밥 백선생'에서는 신선한 오징어 고르기 부터 손질 방법에 이어 무침, 볶음, 덮밥 튀김까지 전방위 요리를 알기 쉽게 전했다.
이날 백종원은 오징어 숙회,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 볶음, 오징어 덮밥, 오징어 통꼬치 만드는 법을 공개하며, 키친 타올로 껍질 벗기기, 내장 손질하기, 파기름 내기, 고추기름 양념 등의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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