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삿포로에서 8월16일까지 '삿포로 맥주축제'가 열린다.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삿포로 맥주축제는 1300석 규모의 대규모 행사로, 삿포로맥주를 비롯해 아사히, 산토리, 기린 등 일본 유수의 맥주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특히 각 브랜드마다 홋카이도 한정 맥주를 판매하는 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독특한 맥주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맥주 가든'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삿포로 클래식을 비롯해 기네스, 칼스버그, 뢰벤브로이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의 상품들을 맛 볼 수 있으며, '삿포로 독일마을' 부스에서는 삿포로의 자매결연 도시인 뮌헨의 프란치스카너, 슈파텐 등 지역의 유명 맥주들을 즐길 수 있다.
삿포로는 일본맥주의 본고장이자 원조로 꼽히는데, 이는 일본 최초의 맥주 공장이 삿포로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삿포로맥주는 1876년 일본 최초의 맥주를 만들어낸 것을 시작으로 맥주를 위한 전용 홉을 지속적으로 연구, 현재에는 세계 유수의 맥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삿포로 맥주축제는 삿포로 맥주는 물론 홋카이도 내에서만 판매하는 '삿포로 클래식 후라노 시트러스'도 맛볼 수 있다. '삿포로 클래식 후라노 시트러스'는 홋카이도 후라노 지역에서 재배하는 희귀한 홉을 사용, 삿포로 맥주의 풍부한 맛에 감귤계의 풍부한 아로마를 즐길 수 있다.
삿포로 맥주축제 외에도 삿포로 시내에 있는 삿포로맥주 박물관이나 삿포로 교외에 있는 공장에서 삿포로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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