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페르손 파르판(31)이 박종우와 한솥밥을 먹는다.
알 자지라는 클럽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샬케04에서 뛰던 공격수 파르판과 3년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파르판은 무려 1350만달러(약 156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페루 출신의 파르판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면서 118경기에서 57골을 작성, 빠른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에인트호벤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좌우 측면 날개를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2008년 샬케로 이적한 파르판은 지난 시즌까지 167경기를 뛰면서 39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이 좋지 않았던 파르판은 단 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알 자지라로 이적하면서 중동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설계하게 됐다. 특히 알 자지라에는 최근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가 뛰고 있어 파르판은 박지성 이후 오랜만에 한국인 동료와 재회하게 됐다.
알 자지라는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알 나흐얀이 소유한 구단으로, 지난 1974년 창단했다. 브라질 출신 아벨 브라가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박종우와 미르코 부치니치(몬테네그로), 티아구 네베스(브라질)가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알 아인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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