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또한명의 베테랑을 부활시킬 것인가.
손민한과 박명환을 부활시킨 NC 김경문 감독이 이번엔 이승호에게 기회를 줬다. 베테랑 왼손투수인 이승호(34·NC 다이노스)가 662일만에 1군 무대에 오른다.
NC 김경문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끝난 뒤 29일 선발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이승호에겐 귀중한 등판이다. 이승호는 지난해와 올해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줄곧 2군에서만 있었다. 이승호의 1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 2013년 10월 5일 창원 SK 와이번스전. 당시 3이닝 3안타 2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었다.
이승호는 SK시절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팀의 주축 투수로 맹활약했었다. 2011시즌이 끝난 뒤 FA로 롯데로 이적했지만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의 부진을 보였고 예전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해 2012시즌이 끝난 뒤 신생팀 NC에 특별지명돼 이적하게 됐다.
이후에도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2013년 12경기에만 등판했고, 9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9.64에 그쳤다.
올시즌엔 1군 스프링캠프에도 가지 못했다. 조용히 부활을 위해 연습했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좋았다. 최근 3경기서는 선발로 나서며 선발 준비를 했다.
지난주 1군에 올라와 김 감독 앞에서 직접 구위 점검을 받았고,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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