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29일 kt에 6대4로 승리하면서 개인통산 200승(142패5무)을 달성했다. 347경기만이다. 염 감독은 경기후 "나의 200승보다는 팀이 49승에서 바로 50승 된게 더 기쁘다. 늘 우리팀이 아홉수 때문에 고생했는데 안 걸려서 다행이다. 3년째 감독을 하고 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렵다. 하면 할수록 생각대로 안된다. 많은 잔소리를 참아준 스탭들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 나의 바람들을 잘 따라줬다. 고맙다. 선수들이 자신들의 발전을 통해 나까지 발전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항상 집에서 게임보면서 마음졸이며 이기길 바라는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오늘은 김대우가 추격조로 좋은 투구를 해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호가 4번타자, 우리팀이 아닌 리그의 4번 타자 다운 활약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박병호도 3년 정도 홈런왕을 했으면 자신을 더 믿고, 표출했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겸손하면 더 좋겠다. 너무 겸손해서 걱정이다. NC와의 일전도 중요하다. 감독이 부족해 NC에 6연패 중이지만 이길 때가 됐다고 본다. 야구는 돌고 돈다.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고, 나쁠 때가 있으면 좋을 때도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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