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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밴헤켄(넥센)에 이어 20승 투수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유희관(13승·두산) 피가로(12승·삼성) 밴헤켄(11승) 해커(11승·NC) 등이 앞으로 10경기 이상 더 등판한다. 이날 현재 20경기에 등판해서 다승 선두에 오른 유희관은 "내가 무슨 20승에 도전하나. 그런 욕심은 절대 없다"고 했지만,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했다. 올해는 32경기 정도로 시즌을 마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리고 등판 횟수가 늘수록 더 많은 승수를 노릴 수 있는 건 당연한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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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6득점 이상 경기가 47번이나 된다. 삼성은 44번으로 두산(46번)보다 적지만 한꺼번에 몰아친 적이 더 많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냉정히 말해 우리 불펜으로 2~3점차 리드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 더 많은 점수가 필요하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삼성은 나바로의 타율이 뚝 떨어졌지만, 구자욱이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하며 올해도 매서운 화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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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페이스라면 넥센은 산술적으로 875타점이 가능하다. 삼성은 833타점까지 노려볼 수 있다. 그런데 날씨가 더워지면 투수의 체력과 구위는 떨어지고 타자의 방망이가 더 야무지게 돌아가는 법. 예상 수치를 뛰어 넘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넥센은 전반기 경기당 6타점씩을 올리다가, 후반기엔 평균 6.65점의 타점을 기록했다. 삼성도 전반기에 경기당 5.82타점, 후반기엔 6.18타점을 올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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