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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후 첫 시즌이다.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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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에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직접적으로 꺼내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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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인생에 큰 도전이 되는 시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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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농구를 하지 못한 것, 아무래도 헤인즈 중심의 포워드 농구를 선택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그 헤인즈가 없다. 어떻게 할 것인가.
-'문애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도 알고 있었나.
당연히 알고있다.(웃음) 작전 타임 때, 외국인 선수이기에 '애런'이라고 부르고 얘기를 하고, 다른 국내 선수들은 잘 알아들으니 굳이 이름을 불러가며 작전 지시를 하지 않아 부각되는 측면이 컸다. 속도 많이 상했다. 다른 팀들도 당연히 외국인 에이스 위주의 전술을 구사할 때가 많은데, 유독 우리팀과 헤인즈에 대해서만 부각이 많이 되더라. 그래서 지난 시즌 막판에는 일부러 '애런'이라고 호명하지 않고 작전 지시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겨야 하는 경기 막판 마지막 공격 옵션을 다른 선수에게 줄 수 없지 않은가. 참 힘든 일이더라. (웃음)
-헤인즈가 드래프트에 나왔지만 선택하지 않았다.
앞 순위가 나온다면 무조건 센터였다. 그런데 중반 순위가 나오면 정말 고민을 할 뻔 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와 사이먼 정도가 아니라고 가정할 때, 리오 라이온스(모비스) 트로이 길렌워터(LG) 등 상위 순번 다른 선수를 뽑을 바에는 우리와 잘 맞는 헤인즈를 굳이 뽑지 않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2순위가 나와 사이먼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이먼이 오자 국내 선수들이 정말 좋아한다. 농구를 잘 아는 영리한 선수여서 팀 수비 등에 있어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이승준-이동준 영입으로 혼혈 선수가 정말 많아졌다. 이 때문에 조직력 문제를 거론하는 이들도 많다.
군 입대한 최부경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물론, 선수 컨트롤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기에 한 선택이었다. 최근 훈련을 지휘하며 느끼는 것은 팀워크가 매우 좋아졌다는 것이다. 팀워크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코트에서 최고 기량을 발휘하게 내가 만들어야 한다. 이번 전지훈련 목표다. 선수들이 어떤 타이밍에,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지에 대한 계산을 해야 한다.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시즌 전까지 확실한 롤을 부여할 것이다.
어바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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