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지난해 총 승수를 뛰어넘은 것에 이어 관중 기록도 일찌감치 돌파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9691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이날 관중수로 한화의 올시즌 총 관중은 47만9834명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최종 관중수인 47만5126명을 넘어서게 됐다.
한화는 올시즌 김성근 감독의 영입과 좋은 성적 등으로 인해 관중이 크게 증가했다. 올시즌 대전 15회, 청주 3회 등 구단 최다 매진 기록(18회)도 세웠다.
현 추세라면 2012년 기록한 시즌 최다 관중 수인 51만9794명 기록도 어렵지 않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의 시즌 관중 목표는 57만명이다.
한화는 하루 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대역전극을 벌이며 6대4로 승리했다. 시즌 100경기째에서 50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해 49승에 그친 바 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