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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박병호에 동점포...6이닝 2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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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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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순간, 직구 하나가 뼈 아픈 홈런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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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성과 넥센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이 열린 대구구장. 차우찬은 6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총 112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5개, 볼넷이 3개였다. 전날까지 넥센전에 2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이 7.00으로 상당히 높았던 그는 3번째 맞대결에서는 호투했다. 가장 큰 위기에서 포크볼이 빛났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던 그는 4회 타순이 한 바퀴 돌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유한준에게 볼넷, 김민성은 우전 안타, 윤석민에게 볼넷을 재차 허용했다. 타석에는 이택근. 1구 포크볼(136㎞) 2구 포크볼(138㎞)이 모두 볼이 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직구 타이밍에서 3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2B1S를 만들었다. 이어진 4구째. 1,2구에서 말을 듣지 않던 포크볼을 다시 한 번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의외의 볼배합이었다. 이 때 3루 주자 유한준은 홈에서 아웃됐고 2사 만루로 상황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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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포크볼을 기막히게 던졌다. 7번 박한도에게 1~3구로 포크볼을 내리 던졌고, 볼카운트 2B2S에서 다시 한 번 포크볼을 바깥쪽으로 예리하게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했다. 볼넷으로 자초한 위기를 포크볼로 뚫어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6회 박병호에게 동점포를 맞고 고개를 떨웠다. 무사 1루, 볼카운트 3B에서 바깥쪽 직구를 던졌는데, 박병호가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교적 제구가 잘 된 공이었지만,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타자는 달랐다. 그렇게 차우찬의 승리도 날아갔다. 6회말까지 양팀은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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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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