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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던 그는 4회 타순이 한 바퀴 돌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유한준에게 볼넷, 김민성은 우전 안타, 윤석민에게 볼넷을 재차 허용했다. 타석에는 이택근. 1구 포크볼(136㎞) 2구 포크볼(138㎞)이 모두 볼이 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직구 타이밍에서 3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2B1S를 만들었다. 이어진 4구째. 1,2구에서 말을 듣지 않던 포크볼을 다시 한 번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의외의 볼배합이었다. 이 때 3루 주자 유한준은 홈에서 아웃됐고 2사 만루로 상황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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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으로 앞선 6회 박병호에게 동점포를 맞고 고개를 떨웠다. 무사 1루, 볼카운트 3B에서 바깥쪽 직구를 던졌는데, 박병호가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교적 제구가 잘 된 공이었지만,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타자는 달랐다. 그렇게 차우찬의 승리도 날아갔다. 6회말까지 양팀은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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