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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시절 왼쪽 윙포워드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데파이는 맨유 입단 당시 애슐리 영(30)과 왼쪽 공격수를 경쟁할 것이라 평가됐다. 하지만 '포지션 변신'의 달인으로 불리는 판 할 감독은 올시즌 데파이를 웨인 루니(30)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줄곧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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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은 데파이에게 맨유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혹은 첼시의 에당 아자르 같은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파이는 압도적인 하체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돌파가 뛰어난 반면, 잔기술은 투박한 편이다. 수비 간격이 좁은 중앙 공략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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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의 포지션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뮌헨 사령탑 시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수비형 미드필더 전환이 가장 성공적인 예로 꼽힌다. 맨유에서도 마루앙 펠라이니의 최전방 투입, 애슐리 영의 윙백 기용 등은 성공작이었다. 브라질월드컵 당시 디르크 카윗의 윙백 활용도 좋은 선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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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의 '포변' 권유에는 이 같은 명암이 있다. 데파이는 어떤 사례로 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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