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이 한 달여만에 톱타자로 복귀했다.
서건창은 14일 목동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이 톱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달 7일 목동 KIA전 이후 38일만이다.
서건창은 부상 복귀후 그동안 들쭉날쭉한 컨디션 탓에 주로 하위타순에 기용됐다. 서건창은 시즌 초였던 지난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1루로 전력질주를 하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강도높은 재활을 통해 복귀 시기를 앞당기며 6월 13일 돌아왔지만 부상 후유증은 작지 않았다.
전날까지 서건창은 시즌 2할5푼9리의 타율, 1홈런, 17타점, 19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201안타를 친 히트 제조기의 모습은 아니다. 부상 여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서건창은 최근 한층 나아진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7일 두산전부터 13일 한화전까지 5경기에서 8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전 염경엽 감독은 "최근 며칠 동안 서건창을 지켜보며 1번타자 복귀 시점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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