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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님, 최동원 선수랑 시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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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하며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는 "여러분이 아실가 모르지만 동대문 야구장이라는 곳이 있었다. 중1 때 처음 동대문 마운드에 오르던 순간이 가장 기뻤던 것 같다. 그 때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던 기억밖에 안난다. 7이닝 완투를 했는데, 그 경기 이후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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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감독에게 질문이 들어왔다. "블로킹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였다. 이 전 감독은 활짝 웃으며 "야구의 꽃은 포수다. 정말 좋은 질문"이라고 반겼다. 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야구 교실에서도 선수들에게 "야구의 꽃은 포수"라며 포수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었다. 이 전 감독은 "블로킹을 할 때는 공을 잡는게 아니라 몸으로 막는다고 해야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차분히 설명해줬다.
감독들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김 전 감독은 "공을 잡을 때 무서워도, 절대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잡다가 맞아서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세가 흐트러진다. 공 잡는 훈련을 꾸준히 해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 전 감독도 "타자가 타석에서 투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되, 그 이전 많은 연습을 해야한다. 손바닥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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