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가 현지 언론이 평가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4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각)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신인왕레이스 랭킹 4위로 발표했다. 1위는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 2위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랜다 크리척이다. 5위에는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이 위치했다.
강정호는 빅리그 첫 해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에 10홈런 42타점 47득점 97안타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7월 한 달 간 타율이 3할7푼9리(87타수 33안타) 3홈런 9타점이다. 한국인으로는 2003년 최희섭(당시 시카고 컵스)에 이후 두번째로 '이달의 신인'에도 선정됐다.
지난달 10일만 해도 강정호의 이름은 이 랭킹 '톱5' 에 없었다. 그러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출전의 기회가 찾아왔고 빠른 공에 밀리지 않는 타격으로 눈 도장을 받았다. 아울러 최근에는 데뷔 첫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1위 더피는 107경기에서 타율 3할5리에 10홈런 59타점 54득점 121안타를 기록했다. 2위 브라이언트는 타율이 2할 중반대(0.259)이지만 홈런(17개)과 타점(68개)이 많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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