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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나날이었다. 18연전의 첫 경기인 4일 목동 KIA전이 끝났을 때만 해도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4.5게임이었지만, 23일 잠실 LG전을 마친 뒤 삼성과의 승차는 10게임으로 벌어졌다. 더욱이 2위 NC(65승2무44패)와의 승차는 7.5게임, 3위 두산(61승49패)과도 3게임 차이가 난다. 때문에 "올해 4위는 큰 의미가 없다. 2위가 힘들다면 무조건 3위를 해야 한다"는 목표에도 수정펜을 들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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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도 집중력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넥센 선수들이 좀 지쳐있는 것 같다"는 조범현 kt 감독의 평가, 그대로였다. 염경엽 감독은 이 기간 제대로 쉬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훈련 시간을 대폭 줄이고, 한 번은 경기 전 훈련 자체를 하지 않는 파격 조치까지 취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나오지 않아야 할 실책이 승부처마다 쏟아졌다. 그럴 수록 투수를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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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20일을 보낸 넥센은 이제 모처럼 월요일 휴식일을 보내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25일부터 kt와의 홈 2연전을 시작으로 롯데, KIA와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만일 이번 주도 승수보다 패수가 많을 경우 4위 자리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강정호의 공백과 토종 선발진의 부진, 부상 선수 속출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잘 버텨온 넥센 선수단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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