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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지난 23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 잠실구장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3곳.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2명의 인원을 보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1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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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팀이 박병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일찌감치 박병호에 대한 기본 관찰을 끝낸 팀들도 분명 더 있다. 최소 10개 정도의 구단이 박병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강정호의 피츠버그나 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많은 텍사스, 보스턴 등의 반응은 예상이 된 결과지만 그동안 한국 선수들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워싱턴,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등의 관심은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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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까지 내려오는 지극정성 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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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해외구단 스카우트팀은 수도권 경기 일정에 맞춰 한국 선수를 관찰한다. 먼 지방까지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런데 이번주 부산에 두 개 팀 스카우트들이 사직구장을 찾는다. 체크 1순위는 물론 박병호다.
일단 두 팀 모두 1루수가 그렇게는 시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팀. 추신수의 텍사스는 현재 1루수 미치 모어랜드가 18홈런 66타점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의 경우 팀 간판 라이언 짐머맨이 올시즌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확실하게 커리어를 쌓아올린 선수다. 물론, 강정호가 처음 피츠버그에 입단할 때도 주전 조디 머서라는 벽이 있기는 했다.
단순히 부산을 찾는다고 해서 중요한게 아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파견 인원. 두 구단 모두 3명씩의 인원에 대한 구장 출입을 요청했다. 서울에서 2명 이상 관계자를 파견한 팀은 없었다. 이는 아시아 지역 스카우트에 한국 내에서의 행정과 이동 등을 관리하는 인원, 그리고 스카우트 파트 최고 책임자로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제 박병호를 체크하는 관계자의 신분도 점점 상승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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