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고아성이 대선배 김의성과의 친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아성은 26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오피스' 인터뷰에서 SNS상에서 화제가 된 김의성과의 우정을 털어놨다. 예전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고아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느 날 고아성이랑 노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얘는 후배 같지도 않고, 여자 같지도 않고, 그래서 물었지. 야 우리 친구할래? 1초도 안쉬고 대답이 날라왔다. '응'"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아성은 "그 전부터 김의성 선배님과는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친구하자' 그러기 전부터 많이 친해서 말만 안했지 인간적인 끈끈함이 있었다"며 "음악적인 취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많이 비슷해서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고아성은 김의성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의성 선배님과 같이 '오피스'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 고아성입니다. 저희 영화 300만 넘으면 이 계정 폭파시키겠습니다"라는 장난스런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아성에 이에 대해서도 "300만을 넘으면 진짜 폭파시킬꺼다. 방법은 아직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어 고아성은 "'오피스'를 하면서 류현경 선배하고도 굉장히 친해졌다. 경력 차이는 꽤 많이 나는 선배님이지만 코드가 정말 잘 맞아서 '소울메이트'같다"며 "지난 달에는 일주일에 일곱번을 만났는데 이번 달은 서로 바빠서 일주일에 두번 밖에 못봐서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는 27일 개봉하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이 작품에서 고아성은 정직원을 꿈꾸는 평범한 인턴사원 이미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