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삼성 썬더스, 중국 최강클럽 상대 명승부 끝 아쉬운 연장 패배

by

남자농구 삼성 썬더스가 명승부를 펼쳤지만 연장 승부 끝에 중국 최강 클럽에 패하고 말았다.

삼성은 26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삼성 갤럭시배 한중 대항전 예선리그 광둥 타이거즈와의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대108로 졌다.

광둥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중국 프로리그 정규시즌 챔피언이다. 주팡위 등 전현직 국가대표가 6명이 보유한 중국 최강 클럽이다.

두 팀은 4쿼터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삼성이 4쿼터 극적인 역전에 성공, 승리를 눈앞에 뒀다. 외국인 센터 라틀리프에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하워드가 경기를 잘 이끌었다. 끈질긴 추격을 펼친 삼성은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하워드의 골밑 돌파에 이은 2점슛이 성공하면서 1점차로 역전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동점.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하워드의 슈팅이 성공하면서 다시 2점(95-93)을 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광둥에게 동점(95-95)을 허용, 연장전에 들어갔다.

삼성은 연장전에서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또 광둥의 간판 스타 주팡위의 공격을 막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삼성은 27일 예선리그 2차전에서 불산 롱 라이온즈와 대결한다.

둥관(중국 광둥성)=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