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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도 열광적이었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 여친'으로 등극했고, 남성팬들 마음 뿐 아니라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녹이며 '워너비 보블리'로 불렸다. 시청률도 쑥쑥 상승해 '오나귀'는 tvN 역대 드라마 중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 수치(마지막회, 7.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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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봉선은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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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안됐으면 무엇을 했을까.
"내가 26살 밖에 안됐지만 참 다사다난하고 우여곡절도 많았다.(웃음) 지금 와서 안 좋은 이야기를 다시 꺼내면 관련됐던 다른 분들이 다시 언급돼 피해가 될 것 같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안 좋은 일들이 밀려왔던 시기가 영화 '과속스캔들'(08·강형철 감독)이 잘 된 후였다. 사실 그때는 갑자기 하루아침에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잘 해주고, 나조차도 상황판이 안되서 붕 떠있었다. 그 때 (차)태현 오빠가 내게 '명심해. 앞으로 네 인생에서 830만이 넘게 드는 영화는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 이 영화가 잘 된 이유는 네가 잘 나서도 내가 잘나서도 아니다. 모든 게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말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많이 깨달았다. 아마 '과속스캔들' 이후에 힘든 일을 겪지 않았으면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을 거다. 힘든 일이 있었기에 지금 연기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는 것 같다."
-'오나귀'를 연기한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70점? 30점이 빠진 이유는 부족한 모습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조절한다고 했는 데도 실패한 부분이 나는 보이더라. 순애를 연기할 때는 봉선이의 모습을 빼야되고, 봉선이를 연기할 때는 순애의 모습을 빼야되는 데 안된 부분이 있다. 나도 모르게 나오는 연기 버릇 등 조금씩 놓친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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