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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켈리 변화구에 헤드샷 맞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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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이 헬멧에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정성훈은 27일 잠실서 열린 SK전에서 1-0으로 앞선 2회말 SK 선발 켈리의 공에 헬멧을 맞고 사구를 얻었다.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풀카운트에서 9구째 133㎞짜리 체인지업에 헬멧을 강타당했다. 그 자리에 쓰러진 정성훈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1루로 나간 정성훈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결국 대주자 양석환으로 교체됐다.

정성훈이 맞은 공이 직구였다면 켈리는 즉각 퇴장 선언을 받아야 했지만, 변화구인 것으로 나타나 그대로 마운드를 지켰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