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5)가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퀸(여왕) 연아가 다시 동계 유스올림픽을 다스린다'며 김연아의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 임명 소식을 알렸다.
IOC는 김연아가 개최지인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를 방문했다. 이 지역의 어린 선수들을 비롯해 노르웨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팅 워크숍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8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페리스코프'라는 소셜미디어에서 세계 각지의 팬들과 라이브 채팅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IOC를 통해 "유스올림픽을 응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2012년 인스브루크 홍보대사를 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웃음과 팬들의 환영을 봤고, 다시 유스올림픽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계 유스올림픽은 동계올림픽의 7개 종목에 일부 종목을 추가해 치른다.
선수들은 경기 출전 외에 건강한 식사, 부상 예방, 도핑과 불법 도박의 위험성, 언론 응대 교육 등을 받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