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암살'에서 일본군 장교 가와구치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병은이 영화 '사냥'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간다.
박병은은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암살' 1000만 돌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향후 '사냥' 출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사냥'은 금맥이 발견된 탄광을 배경으로 이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주민과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명량',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제작하고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앞서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9월 크랭크인 예정.
박병은은 '암살'에서 조선주둔군 사령관의 아들이자 친일파 강인국의 딸 미츠코(전지현)의 정략결혼 상대인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국배우는 물론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배우까지 다 만나본 뒤에도 가와구치 역의 적임자를 찾지 못한 최동훈 감독은 일본어 과외를 받아서 대사를 모두 외워올 만큼 철저히 준비한 박병은을 최종 낙점했다.
박병은은 "'암살' 출연 이후 다른 영화에서 출연 제의가 많아졌다"며 "우선 '사냥'을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살'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독립군과 임사정부 대원, 살인청부업자가 얽힌 친일파 암살 작전을 다룬 영화로, 지난 7월 22일 개봉해 8월 15일 광복절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현재 1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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