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콜드 게임으로 가볍게 끝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첫 경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결에서 17-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최근 2차 신인 지명 회의에서 전체 3번으로 KIA에 지명된 최원준이 빠른 발을 앞세워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981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한국은 29일 캐나다와 맞붙는다.
1회부터 점수가 나왔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상대 중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은 틈을 타 인사이드파크 홈런으로 연결했다. 2회 황선도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달아난 한국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 박준영과 주효상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선발 김대현이 제구 난조로 3회와 4회 각각 1점씩을 허용한 상황. 6-2에서 박준영의 2루타, 임석진의 볼넷, 주효상의 2타점 2루타, 이진영의 2타점 2루타, 상대 실책 등으로 12-2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최원준 외에도 포수 주효상이 2안타 3타점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김대현에 이어 박세진, 최성영이 이어 던지며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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